청소년 외교사절단

프로젝트 활동



2018 청소년 외교사절단 PROJECT ,  두 번째  국가는 ‘U.A.E’ 입니다.  1기 라오스 편에 이어, 우리나라와 경제 및 사회적으로 밀접한 연관을 가진 아랍에미리트 사람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활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전기사용량이 높은 국가인 만큼 과학 기술의 발달이 굉장히 높은 국가이며  우리나라와의 경제적 협약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의 인력 교류도 상당히 활발합니다. 즉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UAE 아랍에미리트 사람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청소년 외교사절단 단원들이 돕고자 합니다.  사회, 경제 ,자연과학, 문화 등의 카테고리 속에서 '일자리 창출' '관세 _MOU 체결' 'UAE 환경에너지' '라마단 기간' 등의 세부 주제를 통해서 의미 있는 문화 교류와 정착을 도울 것입니다.  커뮤니티 매핑, 영상 제작, 기사작성, 광고 기획, 대사관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이 기획한 활동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발대식 일정:

 2018년 4월 8일 (일) 오후 2시 - (서울)

2018년 4월 15일 (일) 오전 10시 -(제주)


※수료식 및 발표수업 일정: 

2018년 6월 30일 (토)  (자세한 시간 및 장소 추후공지)


매 주 활동과 더불어 보고서 작성과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멋진 결과물을 기대합니다. 

활동이 끝나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화일로 자료를 모아 개인소장이 가능합니다. 

추후 입시활용 및 논문 작성등에 도움이 됩니다. 


보고서(팀, 개인)서울노숙인시설협회 인터뷰

이예지
2018-09-21 23:41
조회수 17

2018년 8월 9일, 저는 청소년 외교사절단 프로젝트 활동의 연장선으로 우리나라의 또 다른 약자인 노숙인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노숙인시설협회 임은경 처장님을 인터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오늘의 노숙인은 어제의 이웃이고, 가족일 수도 있다” 라고 하시며 노숙인을 오롯이 우리 사회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처장님과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Q. 안녕하세요 처장님? 먼저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라는 NGO단체의 창립 이념은 무엇인가요?

최근에는 완전히 NGO하기는 쉽지 않아서 NGO보다는, NPO(Non-Profit Organization: 비영리단체)라는 개념을 더 많이 쓰고 있어요. NPO에는 여러가지 분야가 있는데, 우리처럼

사회복지도 있고, 의료, 정치, 환경 등 굉장히 많아요. 큰 틀에서 한국 노숙인 협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여길 기준으로 다양하게 얘기를 할게요. 

먼저 사회복지단체들의 시작을 설명하자면, 1960-80년대에 노숙인 장애인, 노인, 한 부모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단체를 법률에 의해 시설을 설치하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연대조직으로써 상설 되기 시작했어요.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과거에는 노숙인이 아닌 넝마, 전쟁 이후의 상해 군인들의 생계유지를 도와주기 위해서 시설을 갖추고, 공동체 생활을 한 것이 시초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 시설들은 개인의 의지나 선의 만으로는 상설을 하기 쉽지 않기때문에, 지방자치 단체 시설 설치를 했습니다. 그 다음, 시설의 민간(주로 종교단체나 시민단체)에서 시설의 운영자를 위탁하고, 80년대 까지는 법인, 2000이후에는 신고를 통해 개인에게 운영자 자격을 부여하기 시작하였다. 

Q. NGO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데, 활동 하시면서 겪는 어려움에는 무엇이 있나요?

NGO의 운영의 어려움이라고 하면 결국은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인식의 문제라고 보고 있어요.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NGO는 정부, 세금에 의해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순전히 개인의 후원에 의해서 운영이 됩니다. 하지만 시민에게 (사회복지 단체가)인식이 덜 되어 있어서 단체의 역할이나 기능이 충분하더라도 후원을 할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죠.

또 NGO도 대기업, 중소기업, 영세기업, 참여연대.. 등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커다란 단체, 업계에서 소위 얘기하는 예산도 크고, 자체 자산도 있고, 많은 직원이 있는 대기업과 달리 다른 작은 단체들은 사람이 많이 없다는 점이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NGO라 하더라도 정부와의 밀접도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어요. 본 단체같은 사단법인의 경우, 회원이 존재하고 그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목표가 있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활동 대상이 저소득층일 경우,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비해 그 수가 적기 때문에, 정말 극소수의 사람만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힘든 점입니다. 둘째로는 법, 제도 면에서 봤을 때, 적극적인 활동 자체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국회에서 법을 제정할 때는, 정책의 대상 수가 많아야 하죠. 하지만 노숙인의 기준을 정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정책의 대상으로 만들기는 힘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76년에 태동된 우리 단체가 지난 2011년에 법률이 통과되고, 12년엔 시행되었고, 이는 굉장히 괄목할 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노숙인을 위한 활동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우리 단체가 (노숙인 분들에게)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고용 서비스를 연계해서 (노숙인분들이)일자리를 갖고, 수익을 얻어 자신의 주거를 확보하는 등의 일을 직접 해주는 것이 아닌, 지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들을 도울 기반이 되는 법을 만든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Q. NGO와 비NGO의 재정적인 측면에서 운영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NGO와 비NGO는 대학에서도 한 학기 동안 배울 정도로 구분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요.

조직의 가치나, 비전으로 Fundraising을 얼마나 할 수 있냐 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면 NGO가 아닙니다. 예시로 IMF당시 경제정의실천연합 이라는 굉장히 큰 단체가 존재 하였는데, 2000년대 초반,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 경제정의실천연합은 더 이상 NGO단체라고 할 수 없고, 당시 이 사건이 언론과 시민에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NGO의 정의까지 흐려가며 운영을 해야 했을까 마음이 아픈 일이죠.

결국엔 단체가 얼마나 재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 경계는 모호하지만,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NGO단체의 재정문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딜레마인 것 같아요.

Q. 단체의 홍보는 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나요? 홍보 방식에서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 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방송, 신문 등의 일반적인 매스미디어가 가장 효과적이겠죠? 요즘 NPO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홍보 방법은 Facebook, Instagram 등의 SNS이다. 이처럼 tool(도구)는 좋아졌지만, 사람들의 공감과 관심을 끌어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특히 우리 단체처럼 사회복지와 서비스만 공부한 전공자들이 홍보기법을 제대로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 바깥 인력을 사용하고 싶어도 보수도 적기 때문에 일자리에 대한 수요도 적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보노,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기부한다는 개념으로 홍보물을 제작합니다.

Q. 재능기부 같은 건가요?

네, 재능기부인데 좀 더 전문성을 가진 재능기부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Q. 우리나라와 해외의 NGO 단체는 차이가 있나요? 

제가 작년에 미국을 갔을 때 느낀 점은, 시민들이 후원에 갖는 인식이 다른 것 같아요. 자신의 재능을 쓰는 것도 물론이지만, 자신의 돈과 시간까지 충분히 쓸 수 있다는 인식이 다르죠. 자신이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 라는 생각이 아닌, 사회변화를 위해서는 자신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전반적인 인식이 있어요. 예를 들면 시민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진국으로써 더 많은 참여도를 보여주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인식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는 정부를 상대로 하는 단체가 많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단체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 사람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라는 것. 사회복지 활동에 중요도를 매겨서 “지금 이 문제가 훨씬 중요한데 왜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냐”며 사회복지 활동에 대해 답답해 하는 사람이 많다.

Q. 가장 성공적이던 활동과 괜찮으시다면 실패했던 활동을 말씀해주시겠어요?

각각의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활동을 하다 보면, 실패를 굉장히 많이 해요. 어떤 이슈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에 언급한 법률 제정의 경우, 실패를 만 번 정도 하면, 이룰 수도 있을 만큼 힘들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의 예를 들면, 거의 최초 발의 된 후 12년 정도가 걸린 법 이에요.

국회에 한번 그 법률이 심의로 올라가면,  4년동안 심사가 안될 시에는 폐기가 돼요. 그 다음 국회에 다시 올리고 폐기되는 과정을 세번 거친다.

(노숙인 인권 증진에) 꼭 필요한 법률이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진행한 결과, 법 제정에 성공하였습니다.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불편함은 남아 있지만,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과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에 관한 법률이 많이 향상되었고, 법률이 사회복지 전반에 미친 영향이 굉장히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실패 경험도 무수히 많기 때문에 성공과 실패를 콕 찝어 설명하지 않더라도, 모든 경험들이 다 소중한 것 같아요.

Q. 롤 모델로 삼고 있는 활동가가 있으신가요? 

누가 있을까요.. 우리 같은 사회복지 시설에서 일을 할 때는, 존경하는 누군가를 따라 활동을 하기 보다는, 가치의 문제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왜 사회복지를 공부하였고, 왜 사회복지사로서 일하고 싶은 가가 관건이죠. 그래서 옹호자, 지지자가 필요한 사람들을 어떻게 더 잘 도와줄 수 있는가를 배웠기 때문에, 그 가치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죠. 그 사람들이 조금 더 인격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에 가치를 두고 활동하는 것 같아요. 사회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헌법에 나와있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을 수 있도록 활동하는 거죠.

시대가 빠르게 변함에 따라 약자도 바뀌기때문에 항상 트렌드를 따라 잡도록 노력해야 해요. 예를 들면 요즘 청년실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청년이 약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Q. 현재 우리나라가 가장 필요로 하는 활동과, 운영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앞으로 NGO 활동가를 꿈 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앞으로 NGO든, NPO든, 예전부터 그랬고 지금도 굉장히 배고프고 힘든 직업이지만, 여저히 (NGO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인 것 같아요. UN의 반기문 사무총장님과 글로벌 컴팩트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과거와 달리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서 좀 더 거시적이고 세계적인 활동가가 되기 위해서, 청소년 외교사절단 활동을 하는 것 같이 국제사회와 외교에 관한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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